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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증시

유한양행 주가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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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 및 향후 전망

 

영끌 대출을 받아 투기로 주식하는게 아니라 적은 금액이라도 여유 자금으로 투자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커피 한잔 살수있는 여유정도 만들어 보려고 주식하는 예진파 입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깨끗한 기업의 표본에다 특이한 주가변동폭 과 다른 창업주들과는 다른 멋진 행보를 보인 유한양행 주가 관련해서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1. 유한양행 기업 알아보기

유한양행은 대한민국 제약업계 매출 2위의 중견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 이름을 따 온 '유한'과 세계로 통한다는 뜻의 '양행'을 합친 말이다.

회사 설립 초기에는 미국에서 수입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을 팔았으나, 이내 국내에서 자체 제조한 제품도 팔기 시작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트윈스타정(혈압강하제), 트라젠타정(혈당강하제), 비리어드정(B형간염 치료제) 등이 있다.

1936년에는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전사원 주주제를 실시, 유일한 창업주가 가지고 있던 주식의 52%를 당시 유한양행 회사원들한테 무상으로 나눠주었다. 그리고 역시 대한민국 최초로 전문 경영인(CEO) 제도를 실시한 기업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재벌 세습을 안 했다. 또한 전문 경영인도 외부 인사의 영입이 아니라 내부 인사의 승진을 원칙으로 한다. 전임 대표였던 김윤섭 대표이사도 1976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고 현임인 이정희 대표도 1978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딸에게 묘소 주변 땅 5천평, 손녀에게 학자금 1만 달러를 물려준 것을 제외하고는 전 재산을 기부했다. 그나마 그 묘소 주변 땅도 공원으로 만들어서 모든 사람이 이용하라고 물려준 것이며 학자금 1만 달러 또한 손녀는 처음에 받지 않으려고 하다 반만 받고 나머지는 전부 기부하였다. 멋지다..
전문경영인 제도도 모자라서 '대표이사는 1회만 연임(최대 6년)이 가능하다'는 정관까지 끼어있어 한 사람이 오랫동안 하지 못하게 했다. 전임인 김윤섭 대표가 제약계 최초로 1조 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주총을 통해 물러난 이유도 이 때문.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땅콩 리턴과 관련한 보도를 내보 내면서, 가족 경영을 거부한 기업인의 표본으로 유한양행 사측에 창업주 일가의 연락처를 문의했더니 그 분들 연락처는커녕 지금 뭐 하는지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유일한 박사 본인이 임종 직전 회사에 남아 있던 일가 친척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몽땅 해고했기 때문에 유한양행에는 단 1명도 일가 친척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유한양행 창업주의 혈육은 유한양행 및 관련 계열사에 입사가 금지되어 있으며 유한양행과 선을 그으려 하고 있다. 유일한 박사의 추모 행사나 혹은 유한재단에서 여는 시상식에 아주 가끔 참석하는 정도라고 한다.

보면 볼수록..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2. 유한양행 주가 분석

 

 

 

유한양행은 최근 5년 중 2018년을 정점으로 주식거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한양행 주식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8년 7만8천215주에서 올해 3만4천734주로 55.6%나 줄었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2018년 166억6천만원에서 올해 77억6천만원으로 5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9만6천~23만4천원으로 20만원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가의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거래가 절반 이상 감소한 건 시장의 관심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유한양행 주가는 2016년 2월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는데 올해 2월 24일 20만7천원으로 단기 저점을 찍고 전날에는 22만2천500원까지 7.5% 상승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이 올해 전환점을 맞고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증권가에서 내놓은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 평균은 1조5천920억원, 영업이익은 75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475.6%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매출은 올해 예상치 대비 5.4% 늘어난 1조6천780억원,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월3일 상장 58년만에 액면분할을 나섰는데 3월 20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액면가격을 5 대 1로 분할(5천원→1천원)하는 안건을 다루는데 액면분할의 목적은 유통주식수 확대였다. 액면분할시 보통주는 기존 1천337만1천362주에서 6천685만6천810주로, 우선주는 23만6천188주에서 118만940주로 늘어나게 됐다.
기업의 액면분할은 높은 주가를 낮춤으로써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과거 주당 300만원에 근접했던 삼성전자가 2018년 50 대 1 액면분할을 실시한 사례가 대표적이였고 유한양행 주식도 액면분할을 통해 20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주가가 내려가게 되면 가격이 싸다는 착시효과를 불러일으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월 8일 장개장후 유한양행은 액면분할과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성과 기술료(마일스톤) 약 432억원을 수령하는것과 병용요법 개발관련 호재에 힘입어 거래 재개 첫날 급등 했으며 액면분할 기준가인 4만4900원보다 5900원(13.14%) 오른 5만800원을 기록 했다.

2분기에 매출 4010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3. 향후 전망

한화투자증권은 6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처방의약품 실적 회복 등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한 3천133억원, 영업이익은 82.4% 급감한 11억원, 당기순이익은 636.7% 증가한 1천154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수준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컸고 수익성 높은 API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한걸로 보인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단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2분기 처방의약품 실적과 API 수출이 정상화되고 4월달 얀센으로부터 수취한 레이저티닙 마일스톤의 일부인 300억원의 반영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형품목의 도입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 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는것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보면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5.9% 증가한 1조 5천682억원, 영업이익은 324.4% 늘어난 532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분석과 전망에서 나온것처럼 성공적인 액면분할과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상승될 가능성도 확실시 되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최소한 유지하며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은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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